이서연(2)
“엄마, 아빠가 안 올 거죠?”
[교실에서]
이서연은 우빈이가 왜 헤어질려고 하는 지 물어봤다. 우빈은 변화가 필요해서 헤어져야 된다고 했다. 우빈이가 떠난 다음에 서연은 입구에서 그냥 울면서 서 있었다. 나는 연관되고 싶지 않아서 그곳을떠났다. 우리 반 친구에 의하면 서연은 우빈이와 집에 항상 같이 갔다. 그리고 매일 서연이가 우빈의 점심 만들어 주었다. 우빈이를 위해서서연이는 모든 것을 했다. 우빈이가 맞았다. 나는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.
요코몬: 뭐 하고 있어??
이세종: 어! 여기에 어떻게 왔어요? 사람들이 당신을 볼 수 있으니까 빨리 숨어요!
요코몬: 지금은 너만 나를 볼 수 있어. 보통 사람들은 나를 볼 수 없어.
이세종: 그렇지 않을 거에요. 저도 보통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에요.
요코몬: 아니야. 넌 디지 데스틴드 (digidestined)야.
이세종: 자 봐요, 난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. 아마도 당신이 실수하고 있어요. 그 땐 그냥 우연이었어요.
요코몬: 세종씨 이 세상에 우연은 없어
이세종: 오코몬, 당신은 누구예요.
요코몬: 디지몬! 디지털 세상에서 왔어!
이세종: 어린이 티비 쇼에 나오는 얘기같네요…..
강선생님: 세종아, 여기에 와 봐. 교사 휴게실에서 같이 얘기 좀 하자.
이세종: 요코몬, 여기에서기다려요.
요코몬: 우우, 나도 가고 싶어…..
이세종: 강선생님이 오고 있어요.
[휴게소에서]
강선생님: 여기에 앉아, 이 사람은 서연이의 고모 이경희.
이경희 : 이세종 안녕하세요.
이세종: 안녕하세요.
강선생님: 자, 제가 지금 가르치러 가야 하는데 여기서 편안히 얘기하셔도 됩니다.
이경희: 그래, 무엇을 알고 있어요.
이세종: 우빈이와 서연이가 헤어졌어요.
이경희: 어머. 뭐?
이세종: 그런데 왜 고모께서 여기에 오셨어요? 엄마 대신에 오셨죠?
이경희: 버릇없는 놈… 그렇지만 당신 말이 맞아요. 저는 서연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.
이세종: 필요하다구요?
이경희: 서연 부모님은 서연을 키울 자격이 없었다. 어렸을 때 서연은 성공한 부모의 행복한 어린이였다. 엄마는 유명하기 시작한 가수였고 아버지는 유명한 배우였다. 그런데 직업 때문에 서연을 돌 볼 시간이 없었다. 하루는 서연이의 피아노 연주회 가 있었는데 부모님이 오신다고 열심히 연습했다. 그러나 부모님도 서연을 키우면서 동시에 계속 일을 할 수 없다고 결정해서 마침내 서연과의 인연을 끊었다. 부모님이 안 온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서연은 연주를 할 수 없게 되었다.
어린 서연: 엄마, 아빠가 안 올 거죠?
이경희: 유감스럽지만 그럴 수 없을 것 같아.
어린 서연: 집에 가고 싶어. 엄마, 아빠가 보고 싶어.
그 순간, 그들이 서연을 다시는 안 보고 싶어한다는 말을 해야 하는 데 어떻게 할 수 있었겠어?
이경희: 일때문에 집에 없어.
어린 서연: 어…..
이경희 : 서연아, 걱정하지마. 부모님이 돌아올 때 까지 우리집에 가 있자.
시간이 지나면서 서연은 진실을 알게 됐다고 생각해. 그런데 우빈이와 데이트 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서연이가 그 아픔을 극복했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틀렸어.
이세종: 미안해요.
이경희: 괜잖아.
이세종: …….
이경희: 그런데 세종아…
이세종: 뭐예요.
이경희: 서연를 도와줘..
떠나면서 나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. 친한 친구도 아니고존경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. 교사 휴게실에서 돌아오니 요코몬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.
요코몬: 정말 도와줄 거야?
이세종: 아니에요.
요코몬: 세종씨, 넌 나쁜 남자야.
세종: 우빈이가 할 거야.
–이 목요일 계속–